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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경북 공장화재 순직 합동사고조사단 가동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수광(27) 소방장의 영현이 봉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경북 문경 냉동식품공장 화재에 따른 소방공무원 2명의 순직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사고조사단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 합동조사단은 30일간 운영되며 최초상황 대응부터 화재진압·구조활동, 현장지휘과정 등 현장대응활동과 안전관리의 문제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내화적 문제점 등 건축구조 전반을 확인해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장은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맡고 2개 분야(안전관리조사반·화재조사반)로 구성하고 민간전문가, 소방노조와 직협도 참여한다.

조사단은 총 25여명으로 구성되며 소방방재학과 교수, 건축내화·구조 전문가, 소방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전국소방노동조합, 소방공무원 직장연합협의회 추천 위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담당공무원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직사고를 포함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화재특성 분석 및 내화성능과 구조물의 붕괴 관계를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현장대응·교육·훈련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6일 1차 현장점검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자료수집과 사고분석을 실시하는 등 정밀하고 구체적인 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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