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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 키우는 전남도농업기술원…25농가 '경영개선사업' 통해 체계적 컨설팅 받는다

3개 사업에 7억 8000만원 지원

'돈 버는 농부' 양성 추진 본격화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농가 경영개선사업 일환으로 전남의 한 딸기농장에서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어려운 농업 여건을 이겨내고 우수한 농업 경쟁력을 갖춘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5농가에 사업비 7억 8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섰다.

13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농업전망’을 보면 지난 20여 년간 농가당 총 수입은 연평균 2% 증가했지만 농업경영비는 연평균 3.5%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돈 버는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2024 농가 경영개선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농가 경영개선사업은 3개 사업으로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 △지역특화작목 어깨동무컨설팅 확산 지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작목별 소득이 높고 우리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영모델을 개발하고자 도입됐다. 올해 사업대상 작목은 배추, 토마토, 레드향, 오디, 모링가 등이며 5개 농가에 8000만 원씩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사업’은 농업기술원에서 배부하는 경영기록장을 성실히 작성한 농가에게 생산성 항상과 재배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장비 도입,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개 농가에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작목 어깨동무컨설팅 확산 지원’ 사업은 시·군별 특화작목 재배농가의 어깨동무컨설팅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컨설팅 추진과 경영개선 자금 지원 등 5개 시·군에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어깨동무컨설팅은 농가 간 경영데이터를 비교하고 영농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집단 컨설팅 기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컨설팅 참여농가를 점차 늘려 경영개선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도익 전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세계경제 침체와 계속되는 물가 상승, 기후변화 문제는 농가 소득증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는 부자 농부를 양성해 귀농인·청년창업농의 유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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