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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 매출' KAI, 미래사업 고도 높인다

작년 3.8조 이어 실적 기대감

공중전 신기술에 1025억 투자

AAV 등 6대 사업도 투자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미래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KAI는 올해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와 미래형비행체(AAV)·우주모빌리티 등 미래 6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그 첫 단계로 이달 8일 열린 KAI 이사회에서 차세대 공중 전투 체계의 핵심 기술 개발에 총 1025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K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 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인공지능(AI) 파일럿 편대의 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중전의 승패를 가를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유무인 복합체계는 현재 미국과 중국 등 군사 강국들이 개발에 집중하는 분야다.



KAI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 패키지 기술을 향후 해외로 수출되는 KF-21과 FA-50에 적용할 경우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3조 8193억 원)을 기록한 KAI는 올해도 이와 유사한 3조 7684억 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KAI 관계자는 “최초로 양산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수리온의 첫 수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경공격기 FA-50 등에 힘입어 올해 완제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144% 이상 증가한 3조 36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50은 지난해 한국의 항공기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기는 데 기여한 수출 효자로 떠올랐다.

KAI의 기체 부품 사업도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1000억 원 이상의 일감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수출 기종을 다변화하고 미래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올해를 퀀텀점프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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