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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尹지지율 39.5%…3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전주대비 0.3%p↑…설 직후엔 41.1%까지 올라

국민의힘 39.1% 민주 40.2%, 개혁신당 6.3%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9.5%를 기록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저출산 대책, 의대 정원 확대 등 민생 행보를 지속한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은 1주일 만에 동반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월 5일∼8일)보다 0.3%p포인트 오른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36.2%→37.3%→39.2%→39.5%)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일간 지표로 봤을 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직후인 수요일(14일) 41.1%까지 올랐다. 다만 14일 대통령실에서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다고 밝힌 후 지지율은 15일 38.6%, 16일 37.7%까지 하락했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57.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지원 방안 마련 지시, 의대 증원 추진 등 민생 중심 키워드를 일관되게 지속한 것이 지지율 강세의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독일·덴마크 순방의 급작스러운 연기로 촉발된 ‘외교 결례 비판’, ‘김건희 여사 리스크 재조명’ 등의 부정 이슈는 긍정 여론 확장에 제동을 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p↑), 대구·경북(1.8%p↑), 서울(1.1%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6%p↓)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3.3%p↑), 50대(3.2%p↑)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7.2%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8%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리얼미터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1%, 더불어민주당이 40.2%였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8%포인트, 민주당은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양당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 처음 포함된 개혁신당 지지율은 6.3%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2.3%, 진보당은 0.5%포인트 내린 1.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3%포인트 상승한 8.8%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5.6%p↓), 부산·울산·경남(5.0%p↓), 대전·세종·충청(4.7%p↓), 30대(13.0%p↓), 60대(7.2%p↓), 70대 이상(3.4%p↓), 중도층(4.6%p↓)에서 떨어졌다. 반면 대구·경북(9.8%p↑), 20대(2.6%p↑), 50대(5.4%p↑), 진보층(2.8%p↑), 보수층(5.2%p↑)에서는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12.7%p↓), 서울(3.6%p↓), 50대(8.6%p↓), 40대(2.1%p↓), 진보층(6.6%p↓), 보수층(4.9%p↓)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1.9%p↑)에서는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이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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