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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늘봄학교 전면 시행 준비 박차…참여학생 전원 수용

늘봄 수요조사 결과 2만1088명 참가 희망

학교 안·지역 등 보살핌 늘봄 교실 906실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모든 초등학교 304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늘봄학교 수요를 조사한 결과 학생 2만1088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안과 지역 연계를 통해 이들을 전원 수용할 방침이다.

이들 중 학교 안 보살핌 늘봄 교실과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에 2만 140명(95.5%)이, 지역 연계 보살핌 늘봄 기관에 948명(4.5%)이 참여한다. 초1 학생 전체 정원 2만 637명 중 56.55%인 1만1670명은 보살핌 늘봄 교실에 8634명(41.8%), 학습형 방과 후 프로그램에 3036명(14.7%)이 각각 참여한다.

이는 올해 1학년 희망 학생을 전원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보살핌 늘봄 시설을 대폭 확대해 온 조치로 가능해 졌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미 확보한 시설 중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운영하는 보살핌 늘봄 교실은 학교 안 897실, 지역 연계 9실 등 총 906실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추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학기 시작 전까지 늘봄학교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개선하고 직속기관·지역기관·대학 등으로 운영 기관을 다양화했다.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모든 돌봄교실에는 시교육청, 학교 도서관 등에서 제공하는 도서를 비치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과 사고력, 창의력을 키워준다.

1~3학년은 보살핌과 함께 독서와 놀이를 통한 학습, 스포츠 활동과 연계해 학습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1학년에게는 매일 2시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돌봄교실에 디지털 전자기기를 제공해 3R’s 기초학력 프로그램, AI 펭톡 영어 말하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사교육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챗GPT로 금융 배우기, 수학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등 학습적 요소를 담은 양질의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역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이 부산에서 성장하고 머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늘봄학교를 운영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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