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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문화원장 만난 유인촌 “한국 위상 달라져…K컬처로 국제적 역할 늘릴 것”

문체부, 19~22일 서울·세종서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개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4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자체가 달라지고 우리 나라를 대하는 입장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어요. 한국의 문화예술, 경제·사회 등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 K컬처가 국제적 역할을 많이 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세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재외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워크숍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체부는 이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유 장관은 “최근 문체부 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해 문화 분야 국제교류의 총괄 관리·조정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문화원·문화홍보관이 그 손발이 되어 유관기관과의 협업 및 현지에서 민간 자체행사에 대한 홍보 지원 등을 통해 국제교류의 전초기지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정훈 워싱턴 문화원장은 “작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현지 대표 문화기관과 협력 하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현지 기관들과 신뢰를 구축했다”며 “향후 기존 구축 네트워크 심화 및 신규 협력 기관 발굴 등을 통해 워싱턴 현지에서 K컬처 확산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승진 베트남 문화원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경제·관광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매우 밀접한 국가이자, 이미 대중음악·한식 등 한류가 베트남 국민들의 일상 속에 녹아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클래식·문학 등 문화예술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일열 프랑스 문화원장은 “올해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라면서 “현지 맞춤형으로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지자체와도 연계해 새롭게 고도화된 K컬처를 선보일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2024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워크숍’이 진행중이다. 사진 제공=문체부


이와 함께 이하늘 싱가포르 문화홍보관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의 대중문화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에도 관심이 많다”며 “현지 정부·공공기관 및 주요 행사들과 연례적으로 협업하며 조직·인력의 제약을 극복해 K컬처와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천수 뉴욕 문화원장은 “올해 뉴욕 문화원이 뉴욕 코리아센터로 재개원하며 대한민국과 K컬처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지에 진출한 관광공사·콘진원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K컬처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재외 한국문화원장·홍보관들은 이번 행사 기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해외 진출 지원 유관 기관 13곳과 분야별 협의회를 열어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또 ‘K컬처 진출전략 및 주재국 내 유관 기관 협업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한다.

19일 ‘2024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 제공=문체부


한편 한국문화원은 1979년 도쿄와 뉴욕 등 2곳으로 시작해 현재 문화홍보관을 포함해 42곳이 운영되고 있다. 각국 한국문화원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세계 진출 기반을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 방한 관광 확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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