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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다이옥신·DDT 관리 협력…정부 간 회의 개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 韓日 정부 회의

2001년부터 매년 개최…연구협력 방안 논의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집무동.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의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 등을 초래하는 유해물질로 살충제 성분인 DDT,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등이 대표적이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관리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제23차 한·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등의 협력에 관한 정부 간 회의 및 공동 심포지엄’을 22일 개최한다. 정부 간 회의는 2001년 한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내분비계장애물질 관리 등에 관한 양국 간 정기 협의회 개최를 결정한 이후 23년 간 양측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에 추진했던 양국 간 협력사업과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연구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그간 양국은 스톡홀름협약과 미나마타협약에서 규제하는 수은 등 잔류성 오염물질 등의 분석에 관한 기술교류를 진행해왔다. 스톡홀름협약은 12가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사용·생산·배출 저감과 근절을 위해 체결된 국제협약으로 2004년 5월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이를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해 잔류성 오염물질 등의 공정시험기준을 2007년 제정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동아시아 11개국을 대상으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조사·분석(모니터링)을 위한 기술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해당 국가들에 시료 채취 등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스톡홀름협약 신규 등재 물질 조사·분석 등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여 년 간의 한·일 협력사업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배출량조사제도를 상호 비교하는 등 일본 환경성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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