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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20만1000건…예상치 하회

5주만에 최저 수준…계속 수급자도 감소

미국 뉴욕 시내 한 상가에 구인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주만에 최저치인 20만1000건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6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의 21만3000건에서 1만2000건 줄어든 20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계절 조정치를 기준으로 이 기간 중 청구 건수가 총 21만6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올해 들어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4∼10일 주간 186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7건 감소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고금리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다시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마켓워치는 “낮은 실업률이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면서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지지 않게 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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