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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귀령·양승조 전략공천…노웅래 전략지 철회 요청 일축

전략공관위, 제6차 심사 결과 발표

도봉갑 안귀령·부산 수영구 유동철

전주을 양경숙·이성윤 등 5인 경선

"마포갑 전략지역 철회 방법 없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5차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부산 수영에 영입인재 18호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충남 홍성·예산군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은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슈퍼스타K’ 방식의 오디션 형태 등으로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홍성·예산군은 우리 당에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다. 그럼에도 양 전 지사께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응했다”며 “양 전 지사의 새로운 도전, 헌신과 희생이 당의 기폭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략공관위는 4곳의 전략 선거구에 관해 전략 경선을 의결했다. 불출마하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지역구인 대전 서구갑에는 이용수·장종태·이지혜 후보가, 탈당한 박완주 의원 지역구인 천안을에는 김미화·이귀희·이재관 후보가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르게 된다. 전북 전주을의 경우 김윤태·양경숙·이덕춘·이성윤·최형재 후보 등 5인이 경선하고 최종 2인에 대해 결선 투표하기로 했다. 이성윤 후보는 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날 인재위원회에 의해 26호 인재로 영입됐다.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갑의 경우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했다. 45세 미만 청년이 공모해 오디션 등의 방식을 통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서대문갑의 경우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경기대 등 많은 대학이 있어 젊은이들 활기가 어느 지역보다 응축된 지역”이라며 “청년전략 특구로 지정해 우리 당 선거에 활력소를 기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스타K 방식을 적용해 1차적으로 전략공관위에서 면접을 보고 압축한 뒤 토론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있는 서울 동작을(이수진)·마포갑(노웅래)과 경기 광명을(양기대)·의정부시을(김민철)도 전략 선거구로 의결됐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마포갑 등의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사실상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한 노 의원은 전날 오후부터 국회 민주당대표회의실을 점거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안 위원장은 노 의원이 전략지역구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헌당규상 다시 일반 공관위로 넘길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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