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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케미"…'로얄로더' 이재욱→이준영, 재벌가 욕망의 끝으로(종합) [SE★현장]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극본 최원/연출 민연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민연홍 감독,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청춘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또래 케미로 찾아온다. '로얄로더'를 통해 욕망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왔다"는 이들의 연기 호흡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극본 최원/연출 민연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민연홍 감독,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JTBC '인사이더'를 연출한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민 감독은 "'로얄로더'는 어릴 때부터 어려움을 겪은 청년들이 대한민국 정상에 서겠다는 욕망을 갖고, 그 곳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어떤 미래를 선택하게 될지 추리하면서 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재벌을 배경으로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배경에 대해 섬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주인공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달려나가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게 시청 포인트였다"며 "시청자들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려고 했다"고 짚었다. 이어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설득해야 됐다. 보기만 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임을 느낄 수 있게 CG와 미술에 힘썼다"며 "높은 건물, 사무실, 생활 공간, 생활 방식들이 보는 데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재벌가를 다룬 이야기가 많아서 다른 재벌가를 만들고 싶었다. 괴짜 같은 회장님으로 신선함을 만들려고 했다"며 "주변을 둘러싼 캐릭터도 조금씩 독특한 냄새를 풍기려고 캐릭터 구축을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로얄로더' 이재욱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들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재욱 "대본을 읽고 배우들도 추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더라. 다음 내용이 궁금했다"며 "재밌고 흥미로웠던 작품이다. 첫 장면이 강렬한데 거기서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그동안 흙수저 역을 많이 맡아서 이번에도 흙수저일 줄 알았다. 그런데 금수저라 정말 놀랐다"며 "막힘 없이 술술 읽히는 대본을 좋아하는데 '로얄로더'가 그랬다"고 말했다. '로얄로더'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홍수주는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감독님을 믿고 편하게 촬영했다"며 "좋은 두 배우와 촬영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살인자 아빠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다가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인하(이준영)에게 접근하는 한태오 역을 맡았다. 그는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산다. 집요하고 계획적인 인물"이라며 "기품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의 태도를 취한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연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조용하고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캐릭터다.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며 "드러내지 않아야 될 부분이 많았다. 감독님이 디테일한 표현을 앵글로 잘 잡아주셨다"고 했다. 이어 "전에 했던 캐릭터가 입체적이었다면, 이번 캐릭터는 섬세했다. 연출이 많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로얄로더' 이준영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준영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접근한 한태오와 동맹을 맺고 가장 밑바닥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은 강인하를 연기한다. 강인하는 재벌그룹 혼외자다. 이준영은 "강인하는 겉으로 봤을 때 생각이 없어 보이고 천진난만해 보인다. 이면에는 다른 모습이 많아서 작업하면서 재밌었다"고 소개했다. 그간 강렬한 악역을 주로 연기한 이준영은 이번에는 선역을 맡았다. 그는 "극의 흐름을 잘 따라가려고 했다. 약속했던 대본을 두고 집중하려고 했다"며 "악역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지만, 이번에는 선역이라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재욱과 이준영은 연기 호흡을 밝혔다. 이준영은 "작업하면서 좋았다. 또래 배우들과 작업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기대와 걱정이 있었다"며 "이재욱이 잘 이끌어 줘서 난 이끌려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지내다 보니까 이런 모습이 캐릭터에도 투영되더라"며 "단점은 너무 많이 웃은 거다. 서로 눈만 보면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재욱은 "우리의 케미가 영상에 나왔을 거다. 현장에서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며 "동심으로 돌아가서 촬영한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로얄로더' 홍수주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홍수주가 연기한 나혜원은 한태오와 강인하 사이에서 미묘한 러브라인과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그는 "나혜원은 어두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주체적이고 능동적이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학생 시절의 혜원과 5년 뒤의 혜원의 목소리 톤 차이, 스타일링 등에서 차이를 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홍수주는 "이재욱, 이준영이 성격이 워낙 활발해서 현장에서 즐겁게 어울리면서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오는 2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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