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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AI·해외 사업으로 매출·이익 잡을 것"

롯데쇼핑 부회장 취임 3년 청사진

'유통 명가,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동남아 신규사업·미국수출도 기획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 제공=롯데쇼핑




"올해부터는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성장시키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김상현(사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것을 주문하면서 올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신규 사업을 탐색하고 실행하면서 △리테일 테크 혁신 △오카도와의 협업 △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를 위한 해외 사업 가속화 등을 트랜스포메이션 2.0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롯데도 지난해 9월 '라일락'(LaiLAC-Lotte ai Lab Alliances&Creators) 센터를 만들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아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적으로도 자체브랜드(PB)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꼽으며 "미국으로도 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PB 상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롯데상사 미주법인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추가로 쇼핑몰을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또 2022년 취임 후 지금까지 트랜스포메이션 1.0을 통해 진행해 온 체질 개선을 이어갈 방침을 밝히면서 그간의 성과도 공유했다. 김 부회장은 백화점 본점의 매출 2조 원 돌파, 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에 따른 이익 개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적인 오픈 등을 사례로 들며 "지난해 롯데쇼핑(023530)이 7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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