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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PK 유도→퇴장…셀틱, 리그 11경기 만 패배

전반 16분 경합 과정서 레드 카드

팀은 하츠에 0대2 완패…리그 2위

셀틱 공격수 양현준이 3일 하츠의 알렉스 코크런과 충돌 후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22)이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팀의 리그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양현준은 3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이하 하츠)과의 2023~20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셀틱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6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셀틱에 입단해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 데뷔한 양현준의 첫 퇴장이다.

이날 애덤 아이다, 마에다 다이젠과 선발 공격진을 이룬 양현준은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다가 알렉스 코크런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의 좋은 흐름을 경기 초반부터 이어갔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이다의 슛이 하츠의 잰더 클라크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이 되지 못했다.



이후 이어진 플레이에서 양현준이 코크런과 경합하며 들어 올린 발이 머리 쪽으로 향한 장면에 처음엔 경고가 나왔으나 주심의 온필드 리뷰를 통해 퇴장으로 바뀌며 양현준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원정에서 이른 시간 수적 열세를 떠안은 셀틱은 전반 42분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 조지 그랜트가 넣으며 하츠의 선제 결승 골이 됐다. 후반 11분 로런스 샹클랜드에게 추가 골도 얻어맞은 뒤 만회하지 못해 0대2로 완패한 셀틱은 던디와의 28라운드(7대1 승)까지 이어오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이 중단됐다.

승점 68에서 더하지 못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70)에 승점 2 뒤진 2위를 지켰다. 3위 하츠는 승점 55가 됐다. 셀틱 소속의 공격수 오현규는 던디전에 이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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