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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글, AI 창업자 6000명 키운다

◆'AI스타트업 스쿨 위드' 본격화

대학생·예비창업자 등에 무료 교육

도시와 美빅테크 협력은 세계 최초

吳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군될것"

장윤금(맨 왼쪽부터) 숙명여대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이 5일 서울 청파동 숙대 눈꽃광장 홀에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이 예비 인공지능(AI) 창업자 6000명을 양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구글은 AI 시장을 선도하며 쌓은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시는 구글과 AI 분야 초기·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첫 수업을 5일부터 시작했다.전 세계적으로 도시 차원에서 구글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교육은 다음달 9일까지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6주간 매주 1회씩 총 6개 주제로 진행되며 대학생과 예비·초기 창업자를 포함해 최대 6000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도구 소개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으로 구성된다.

비용은 모두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앞으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의 제품·전문성·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로서 서울에는 2015년 아시아 최초, 전 세계 3번째로 설립됐다.



강의 첫날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 지역 총괄 등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육생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AI 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구글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문제 해결 방안과 기술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올해는 서울시의 행정이 디지털 대전환(DX)에서 AI 대전환(AX) 시대로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활용력과 기술력에 도전과 성장의 기업가 정신을 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스타트업이 있어야 유니콘도 생기고 세계를 제패하는 신기술로 승부하는 대기업도 만들어진다”며 “서울시가 함께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서울 청년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열린 '기업가 정신 워크숍 세션'에서는 창업자를 비롯한 회사 대표들이 스타트업을 직접 운영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이 자리에는 유명 방송인이자 투자자인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권서현 무니스(슬립테크 스타트업) 대표, 정가혜 제너레잇(프롭테크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CTO), 유튜브 구독자 57만명을 보유한 코딩 유튜브 채널 ‘조코딩’을 운영하는 조동근 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비 창업자들이 사회적 문제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렌즈(LENS)’의 기업가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렌즈는 해결문제 탐색(Look), 사용자 경험 생각(Envision),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 창출(Name), 아이디어 검증(Survey) 등 4가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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