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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일수록 월세 찾는다…1월 거래비중 역대최고

전용 60㎡ 이하 비중 63.8%

“자금력 낮은 1인 가구 효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10건 중 6건 이상은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평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비중으로 전셋값이 치솟은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221건을 기록했다. 이중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는 5241건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월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아파트 월세 계약에서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월 55.2%였지만 매년 상승해 올해 1월 60%를 넘어섰다.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2188건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했다. 중형(전용 85㎡ 초과~102㎡ 이하)은 2.1%, 중대형(전용 102㎡ 초과~135㎡ 이하)은 5.6%, 대형(전용 135㎡초과)은 2.0% 등의 비중을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425건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400건), 노원구(396건), 강동구(361건), 강남구(321건) 등의 순이다.

이처럼 아파트 월세 계약에서 소형 아파트 비중이 늘어나는 가장 큰 요인은 1인 가구 증가와 전셋값 상승이 꼽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시의 1인 가구 수는 198만 9800여 가구로 전체(447만 1000여가구)의 44.5%를 차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신규 입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에선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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