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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출입' 템페스트 화랑, 사생활 논란에 결국 '활동 중단'

그룹 템페스트(TEMPEST) 화랑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클럽을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멤버 화랑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6일 템페스트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멤버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당사는 고심 끝에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템페스트는 오는 11일 발매하는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Voyage)' 활동부터 화랑을 제외한 6인 멤버 체제로 활동한다. 소속사는 "사전 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해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랑은 앞서 영상 통화 팬 사인회에서 한 팬이 "클럽에서 봤다"는 말에 클럽 방문을 인정했다. 화랑은 "나쁜 짓 안 했다", "여자랑 논 적 없다", "음악을 좋아해서 갔다"고 해명했다.

화랑은 2001년생으로 클럽을 출입했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아울러 해당 영상의 자막에 타 아이돌 멤버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결국 화랑의 활동 중단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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