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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대회 전날에도 맹훈련…“복귀전보다 잘 칠 것”

8일 LIV 골프 홍콩 개막…복귀 후 2번째 대회

전날 프로암 통해 샷 점검…쇼트 게임 훈련도

클럽 피팅 마쳐, 12년 전 썼던 퍼터도 맞춤 제작

앤서니 김. 사진 제공=LIV 골프




앤서니 김이 7일 프로암 라운드가 끝난 뒤 쇼트 게임 연습장에서 벙커 샷 연습을 하고 있다. 서재원 기자


앤서니 김(38·미국)이 두 번째 출전하는 LIV 골프 대회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앤서니 김은 7일 홍콩 북부 셩수이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 대회보다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지난주 LIV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대회에서 12년 만의 복귀전을 치른 그는 8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리는 LIV 골프 시즌 네 번째 대회에도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다.

한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교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앤서니 김의 복귀전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의 복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진 것과는 달리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종 합계 16오버파 226타를 적어낸 그는 53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2년의 공백을 고려하면 그렇게 나쁜 출발은 아니었다. 첫날과 둘째 날 연속으로 6오버파를 쳤지만 마지막 날에는 4오버파로 타수를 줄였다. 특히 최종 라운드 첫 6개 홀에서 4오버파를 기록한 뒤 나머지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잃지 않으며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 역시 “4타를 잃었지만 충분히 언더파 스코어를 적을 수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홍콩 대회를 통해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서는 앤서니 김은 이날 프로암 라운드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9홀을 돌면서 코스를 점검한 그는 쇼트 게임 연습장에서 약 30분 동안 칩샷 훈련을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연습을 마친 뒤 만난 앤서니 김은 “(지난 대회에 썼던) 클럽을 부분적으로 바꿨다. 내 스타일에 맞게 피팅을 하고 나왔다”고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지난 대회에서 기성품과 다름없는 클럽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타이틀리스트 제품으로 새롭게 피팅을 마쳤고 퍼터의 경우 10여 년 전 PGA 투어에서 사용했던 모델을 동일하게 제작해 왔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앤서니 김은 “(최종 라운드가 열릴) 일요일에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치고 싶다. 복귀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코스를 떠났다. 그는 대회 1라운드에서 유제니오 카카라(스페인), 키런 빈센트(짐바브웨)와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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