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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 퓨처, 본사 임대료 미납으로 경영에 적신호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연이은 악재

임대료 미납으로 투자자 불안 유발

패러데이 퓨처 FF 91 2.0 퓨처리스트 얼라이언스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연이은 출시 지연’ 등으로 곤혹을 겪었던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또 다른 위기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의 미국 LA 본사의 임대료 미납으로 인해 건물의 소유주인 ‘렉스포드 인더스트리얼(Rexford Industrial)이 LA 고등법원에 패러데이 퓨처에 대한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

렉스포드 인더스트리얼 측의 주장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91만 달러 규모의 비용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렉스포드 인더스트리얼을 고소와 함께 물리적인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

더욱 큰 문제는 패러데이 퓨처의 ‘임대료 미납’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2년, 패러데이퓨처는 산호세에 위치한 사무실에 대한 임대료 미납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업계는 이번 임대료 미납 및 그로 인한 소송은 ‘패러데이 퓨처’의 장래성에 대한 위험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9월, 브랜드 내에 가용한 자금이 850만 달러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패러데이 퓨처 FF 91 2.0 퓨처리스트 얼라이언스


여기에 브랜드를 대표하며, 투자자들이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초고성능 전기차인 FF91의 데뷔까지 연이어 지연되는 등 많은 위기를 겪었다. 실제 당초 예정보다 늦은 2023년에야 공식 출시됐다.

그러나 시장에 출시된 FF91는 이미 ‘특별함’ 혹은 ‘선진화된 기술력’을 가진 차량이라 평가하기에 어려운 모습이다. 게다가 판매 가격 역시 고가에 이르며 ‘시장에서의 반응’ 역시 좋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의 임대료 미납은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그림자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실제 패러데이 퓨처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임직원 임금 삭감 등을 단행했지만 ‘반등’이 어려운 상태다.

과연 패러데이 퓨처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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