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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김시우 “아기 목욕 시키는 건 너무 어려워”

2월말 첫아들 얻어…“신기하고 소중한 기분”

14일 개막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출전

“연습 많이 못했지만 샷감 올라와 기대돼”

김시우. AFP연합뉴스




“목욕시키는 건 너무 어렵다.” 최근 아빠가 된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오지현과 결혼한 김시우는 지난달 말 아들을 얻었다.

김시우는 아빠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되게 신기하고 소중한 기분이다. 목욕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고 기저귀는 많이 갈아줘봐서 어려움은 없다”고 했다. 이어“(아이가 태어난) 첫날밤은 조금 어려웠다.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고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는데, 간호사 분들이 잘 알려줘서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김시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아기 모습. 사진=김시우 인스타그램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김시우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는 건 특별하다. 투어가 개최하는 최고의 대회이고 또 최고의 상금이 걸린 대회이다 보니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한다. 뛰어난 선수들이 우승했던 기록도 많기 때문에 나도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총상금은 2500만 달러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그렇게 오래 된 것 같지는 않은데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며 “당시에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딱히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은 내가 엄청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시우는 코스에 대해서는 “여기는 바람의 영향이 큰 곳이다. 매년 와보면 바람이 거의 불고, 방향도 일정하지 않아서 판단을 하기에 힘들다”며 “특히 16~18번 홀은 많은 선수들의 실수가 매년 TV에 잡힐 정도로 바람이 불면 어렵다.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출산이랑 겹쳐서 연습을 많이 못하긴 해서 어색하긴 하다. 그래도 샷 감각이 올라왔다.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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