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볼 만한 미술관 전시를 서울경제신문 서지혜 기자가 추천합니다. 전시일정 뿐 아니라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포인트까지 속성으로 콕콕! 문화가 있는 한 주를 보내고 싶다면 ‘미술관 가자’를 놓치지 마세요.
백남준·윤석남·김길후 3인전 ‘함(咸)’
전시일정: 4월 20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
전시 포인트: 학고재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3점의 백남준 작품 속 영상을 천천히 감상하세요.
전시일정: 4월 20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
전시 포인트: 학고재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3점의 백남준 작품 속 영상을 천천히 감상하세요.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는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3점과 윤석남, 길길후의 작품을 한데 모은 '함'(咸) 전을 열고 있습니다. TV모니터 64대로 이뤄진 백남준의 ‘W3’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제창한 세계 화합의 가치를 기리는 ‘구0일렉트로닉 포인트’, 1994년 인터넷으로 지식정보가 보편화돼 인류가 평등한 세계를 만들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인터넷 드웰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버려진 나무로 유기견의 형상을 깎고 먹으로 유기견을 그리는 작가 윤석남의 연작 ‘1025: 사람과 사람없이’, 바른 깨우침의 의미를 화두로 삼는 김길후의 회화도 함께 전시됩니다.
2024 예감전
전시일정: 4월 13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인사동 선화랑
전시 포인트: 인사동의 터줏대감 선화랑이 발굴한 올해의 작가, 미리 살펴보세요!
전시일정: 4월 13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인사동 선화랑
전시 포인트: 인사동의 터줏대감 선화랑이 발굴한 올해의 작가, 미리 살펴보세요!
매해 의미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예감전’이라는 이름의 전시를 여는 선화랑이 올해는 모혜준, 우병윤, 이상덕, 이채영 등 4명의 작가를 초대해 자연의 순환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선화랑은 미술계와 현재의 사회, 환경의 문제를 이해하고, 미술작품을 통해 좀 더 사람들의 진정한 내면을 탐구하려 하는데요. 이러한 생각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자연 회귀적 열망’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4인 작가가 총 4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는데요. 1전시실에는 모혜준과 우병윤이, 2전시실에는 이상덕과 이채영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유지희·최지현 2인전 ‘FOREST’
전시일정: 4월 9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삼청동 헬렌앤제이 갤러리
전시 포인트: 신진작가 2인이 펼치는 ‘숲’ 이야기, 삼청동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져요.
전시일정: 4월 9일까지.
전시장소: 서울 삼청동 헬렌앤제이 갤러리
전시 포인트: 신진작가 2인이 펼치는 ‘숲’ 이야기, 삼청동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져요.
헬렌앤제이 갤러리의 작가 공모전이 선정한 두 명의 작가 유지희, 최지현의 전시 ‘포레스트(FOREST)’가 19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립니다. 유지희는 대중이 선호하는 쉽고 편안한 작품으로 서울옥션, K옥션 등 미술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입니다. 자연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유화 작품을 주로 그리고 있으며, 자연의 색채를 통해 반추상적 풍경화를 재현합니다. 최지현은 단원미술대상에서 수상하며 최근 떠오르는 신진 작가로, ‘숲’이라는 하나의 화면을 완성하기 위해 자연의 여러 조각을 유기적으로 엮어냅니다. 헬렌앤제이 갤러리에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어 따스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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