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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작업장 안전 문제 개선 위해 외부기관 맞손

노르웨이 DNV사와 평가 후 전략 마련

5년 내 국내 제조 업계 최고 수준 목표

이길섭(왼쪽에서 네 번째) 한화오션 조선소장 부사장과 이장섭(왼쪽에서 다섯 번째) DNV Business Assurance 코리아 대표이사가 ISRS 등급 평가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작업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품질·안전 전문기관인 노르웨이 DNV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1월 중대재해가 잇따른 한화오션이 작업장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사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DNV사로부터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SRS는 계획 및 관리, 위험성 평가, 위험관리, 비상사태 대비 및 대응, 위험 모니터링 등 1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0단계로 된 ISRS 레벨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ISRS는 국내 100여 개 사업장,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2000여 개의 사업장이 평가받았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한화토탈이 8등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10등급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로서는 최초가 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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