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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여의도 한양 성공, 곧 오티에르의 성공"

23일 시공사 선정…"공사비는 낮게, 사업은 빠르게"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인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측에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급계약서에는 3.3㎡당 798만 원의 공사비와 총 사업비 1조 원 책임조달,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대안설계를 적용하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감도.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초고층 기술력과 역량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대표 초고층 건물인 부산 엘시티(412m)와 여의도 파크윈(333m),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305m)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지난해 총 4조 5988억 원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기록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과 경기 군포시 산본1동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라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을 시보를 통해 고시했다. 당초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92가구 규모로 지을 예정이었는데,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아파트 내 임대 세대가 109가구에서 148가구로 39가구 늘어난다.

시가 변경안을 고시하면서 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의 윤영준 대표이사는 직접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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