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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與원톱 선대위…민주 3인체제와 대조

안철수·원희룡·나경원, 지역구 박빙에 지원 쉽잖아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공천된 후보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손을 맞잡아 들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채택한 ‘한동훈 원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가 곳곳에서 선거전이 치열해지자 힘겨운 양상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중앙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두고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 한 위원장을 지원하는 선대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물론 나경원·원희룡 전 의원 모두 분당과 동작, 계양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지역 및 전국 단위 선거 지원을 하기는 어렵게 됐다.

안 의원과 원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역 위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대위 회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터뷰 등 공중전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인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윤재옥 원내대표가 경기 평택과 부천 등 수도권을 계속 찾아 지원 유세를 하고 있지만 지역이 넓은 대구·경북(TK)도 챙겨야 해 부담감이 크다. 결국 한 위원장이 동분서주·고군분투하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삼각 편대’를 형성해 역할을 분담하며 효율적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울 유세를 지원한 24일 이해찬 위원장은 충북, 김부겸 위원장은 경남을 각각 찾았다. 김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 대표는 25일 경남의 주요 지역을 돌며 표심을 다졌다.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한 위원장의 부담을 일부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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