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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울산지역 대진표 완성…여야 맞대결 구도

6개 선거구 국민의힘-야당 대결

북구, 민주진보 단일 후보 내세워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이상헌 의원(왼쪽)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22대 총선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에서 제 22대 총선에 나설 여야 공천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일 총선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서 북구를 제외한 5개 선거구에서 맞붙는다.

북구는 민주당 대신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나선다. 민주당이 현역 의원이 있는 울산 북구를 진보당과의 선거 연대를 위해 일찌감치 내주기로 결정했으나,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이에 불복하고 탈당했다. 이 의원은 줄곧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고, 윤 후보가 이를 수락해 지난 23∼24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진행됐다. 이 경선에서 윤 후보가 승리, 북구 민주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이상헌 의원은 25일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에 따라 울산 북구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 간 2파전으로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5개 선거구는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국민추천 대상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에 김상욱 변호사를 공천했다. 남구갑은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였다. 민주당에서는 총선 투입 ‘7호 인재’로 영입된 전은수 변호사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했다. 여기에 더해 허언욱 전 울산시행정부시장이 국민공천제에 반발해 국민의힘에서 탈당 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남구을은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의 지역구다. 김 전 대표가 3선 울산시장이자 재선 국회의원인 박맹우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5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박성진 전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심규명 변호사를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중구는 친윤계로 분류되는 초선 박성민 의원이 경선 끝에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을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상택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동구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권명호 의원이, 민주당에선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각각 단수추천으로 나선다. 노동당도 이장우 전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을 추천했다.

울주군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를 따돌렸고, 민주당은 이선호 전 울주군수를 단수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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