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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올려둬도 안심"…새로운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원격제어 기능 탑재

규제 샌드박스 신청

실증특혜 허가 받아 기능 적용

안심 알림·원격 잠금 기능 탑재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 제어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원래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인덕션의 원격 제어 관련 기능 탑재가 법으로 금지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고 실증특례 허가를 받아 이 기능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집안에서 실수로 화구가 작동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음식물을 올려둔 채 깜빡하고 외출하거나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무심코 화구를 켰을 때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사용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산업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이끌어낸 데는 강화된 안전 설계 기술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원격 제어는 인덕션 자체에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켰을 때만 사용 가능하고, 3개 화구를 모두 사용하거나 '맥스 부스트' 기능으로 최고 화력을 내는 것은 제한되며 30분 이상 조작이 없거나 화구가 일정 온도 이상 과열되면 자동으로 화구를 끈다.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AI 끓음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머신러닝해 물이 끓는 시점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일상의 편의와 안전을 더해주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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