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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3개월 연속 증가…악성 미분양 4.4%↑

국토부, 2월 주택통계 발표

미분양 6만4874가구…1.8% 증가

준공 후 미분양은 7개월 연속 증가세

서울 준공후 미분양 500가구 넘겨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에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개월 연속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8%(1119가구)늘어나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18가구로 전월 보다 1.3%(677가구) 감소했고,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56가구로 전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6069가구에서 8095가구로, 대전이 1112가구에서 1444가구로 각각 33.4%, 29.9% 급증했다.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9927가구)였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은 9115가구에서 9582가구로 5.1%(467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03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이 500가구를 넘긴 것은 2014년 8월(504가구) 이후 9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분양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국토부는 전날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10년 만에 부활시켜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지난해 2월 보다는 30.5%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1094가구로 전월보다 51.7%,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줄었다.

다만 2월 준공, 분양 승인은 증가했다. 준공 물량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1∼2월 누계 준공은 7만549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5% 늘었다.

분양 승인은 2만6094가로 전월보다 88.7% 증가했다. 1~2월 누계 분양 승인은 3만9924가구로 전년 동기 보다 264.8% 늘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91건으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1∼2월 누계는 8만6524건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29.2%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4795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665건으로 전월보다 8.5%,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 2월 평균 거래량 보다는 34.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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