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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두로 껑충…韓시즌 첫승 보인다

◆LPGA 포드 챔피언십 3R

15언더로 시간다·슈멜젤과 1위

이미향·안나린 등도 나란히 6위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 티샷을 하는 김효주. AFP연합뉴스




김효주(2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효주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였던 김효주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김효주를 필두로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5개월여 만의 통산 7승 도전이다. 이미향, 안나린, 김세영도 선두와 2타 차로 마지막 날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공동 6위(13언더파)에 올랐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미향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전날 공동 64위에서 58계단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1번(파4)과 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출발한 김효주는 4번 홀(파3) 티샷을 핀 1m 안쪽에 붙여 1타를 더 줄였다. 이후 14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모두 파를 적은 것은 아쉬웠다. 지난 이틀 동안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 놓쳤던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10/14), 그린 적중률 66.7%(12/18)로 다소 좋지 못했으나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우승 기회를 살렸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사소 유카(일본·이상 14언더파)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코르다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마지막 1승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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