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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시즌중 8번 정상…'챔프전 사나이' 증명한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 女농구 챔프전 2연패

위성우 감독을 헹가래 치는 우리은행 선수들. 연합뉴스




우승 뒤 헹가래에 공중에서 놀란 표정을 짓는 위성우(53) 감독의 모습은 더는 놀라운 장면이 아니다. ‘봄농구’의 마지막은 으레 아산 우리은행이 주인공이고 그 중심에는 늘 위 감독이 있다.

우리은행은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끝난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청주 KB를 78대7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 통산 열 두 번째 챔프전 우승으로 우리은행은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챔프전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1회 우승이 2위다.



핵심 자원들의 이적과 부상 등에 고전한 우리은행은 챔프전 들자 봄농구만 기다린 것처럼 체력과 조직력으로 ‘국보 센터’ 박지수가 버틴 KB를 몰아붙였다.

위 감독은 ‘챔프전 사나이’ 별명을 또 한 번 증명했다. 2012년 우리은행에서 사령탑에 데뷔한 그는 네 시즌 연속 꼴찌였던 팀을 부임 후 곧바로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올 시즌까지 정규 리그 통산 306승(86패)을 쌓았다. 열 두 시즌 동안 여덟 차례나 팀을 챔프전 정상으로 안내했다. 이 기간 챔프전 통산 24승 6패(승률 80%)로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위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훈련량을 올렸다. 챔프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우승했다. 이게 우리은행의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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