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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피플] "업무효율성 10배 빨라진다 …기업용 생성형AI 공급 확대"

■김재윤 딥서치 대표

한투證과 AI 리서치서비스 만들어

매일 3만건 이상 뉴스 등 분석해줘

검색엔진에 LLM 기술도 접목할것

김재윤 딥서치 대표




기업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딥서치가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년 넘게 쌓아온 기업 데이터 수집·처리·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각 기업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IFC빌딩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10년 이상 쌓아온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자체 검색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들이 딥서치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업무 효율성을 10배 이상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계사와 벤처투자자를 거치면서 기업 데이터와 재무 분석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딥서치가 다양한 데이터와 기업 내부 문서를 실제 사업에 활용 가능한 정보로 가공·처리해 주는 것을 핵심 역량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것도 김 대표의 이같은 경력이 밑거름이 됐다. 딥서치는 20억 건 이상의 기업과 시장에 대한 문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딥서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작성하던 기업 분석 보고서를 AI로 자동화해 주는 서비스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함께 개발한 AI 리서치 서비스 '에어'가 대표적이다. 에어는 매일 3만여 건 이상의 뉴스와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경제 뉴스와 정보를 추출한 보고서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애널리스트들의 업무를 대폭 줄여주는 효과와 함께 여러 기업의 보고서를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딥서치는 앞으로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닷컴'과 질의응답 기반 생성형AI '챗딥서치', AI 기반 문서 관리 서비스 '마이노트' 등을 대표 서비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이 서비스들은 국내 공공기관과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사·연구소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에서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이후 질의응답과 브리핑까지 해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직원들이 며칠에 걸쳐 만들어야 할 보고서를 짧은 시간에 손쉽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딥서치는 앞선 세 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딥서치가 수집한 외부 데이터와 기업이 가진 내부 문서를 DB화하고, 여기에 검색엔진과 LLM 기술을 접목해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 LLM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신뢰성을 담보하긴 어렵다"면서 “딥서치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DB를 구축해 온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실제 기업에서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는 것 뿐아니라 정확하고 적합한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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