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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가 사라지게 두실 거냐"…조국 "참 꼴짭하다, 사라지게 될 것"

조국, 한동훈에 “꼴짭하다” 비판

"한동훈, 尹에게 버려질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꼴짭하다”고 비판했다.

2일 조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위원장이) 부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참 꼴짭하다. 누차 말했지만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꼴짭하다’는 성질이나 행동이 치사하고 야비하다는 뜻을 가진 경남 지역 방언이다.

함께 게시한 언론 보도 갈무리에는 한동훈이 지난 1일 부산 연제구, 해운대 등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나온 발언 등이 담겼다.

조국 SNS 캡처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부산을 찾아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을 거다.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진 않지 않나,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말하면 (저는) 97일 동안 어떻게든 바꾸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 억울하다. (여러분이) 저한테는 한 번도 기회를 준 적이 없다”며 “제게 아직까지 기회를 한 번도 안 주셨는데 제가 이렇게 사라지게 두실 거냐”며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 또한 같은 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4·10 총선 이후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지금 ‘방탄(특권으로 구속을 막는 것)’을 하고 있다”며 “방탄연대는 자기들이 하고 있는 데 이미 방탄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에 법안을 내면 윤 대통령 또는 친윤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 통과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연제구 연산역 앞에서 김희정(부산 연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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