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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의 감원 바람…AWS도 영업·마케팅 등서 수백명 해고

비용 절감 목표, 일부 부서 인력 조정

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에 나서는 가운데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백 명의 직원을 감축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WS는 직원 수백 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용 절감을 목표로 영업, 마케팅, 글로벌 서비스 부문이 감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마존은 미국 프레시(Fresh) 매장에서 무인 계산대 시스템 철수를 계획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한 직원도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AWS에는 무인 계산대 기술을 감독하는 팀들이 포함돼 있다. AWS 대변인은 “우리는 주요 전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간소화해야할 조직의 영역을 확인했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지만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아마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약 14%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익 부문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WS가 1위 사업자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의 투자 지출이 제한되면서 회사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경쟁사들이 맹추격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인력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2만 7000명의 일자리를 줄인 데 이어 최근에도 감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 1월 영화 및 TV 스튜디오와 트위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줄인다고 알린 바 있다.

WSJ는 “기술 기업들의 해고가 줄을 잇고 있지만 아마존을 포함한 많은 기업의 인력은 코로나 이후 성장했다”면서 “아마존은 2019년 이후 인력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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