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퇴직한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1년 5월 한국투자공사에서 나온 최희남 전 사장은 종근당홀딩스 사장으로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지난달 29일 실시한 '2024년 3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86건 결과를 4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윤리위는 지난 3월 퇴직한 산업통상자원부 수석전문관을 현대자동차 상무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정했고, 지난 2월 퇴직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임원은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으로의 취업을 승인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퇴직한 육군 소장에 대해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회장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윤리위는 흥국화재해상보험 법률자문으로 재취업하려던 검사 1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재취업하려던 경찰청 경위 1명, 엠티교역 기술고문으로 재취업하려던 해양경찰청 경정 1명, 한국항만협회 항만기술기준센터장으로 재취업하려던 해양수산부 과학기술 4급에 대해 취업 불승인을 결정했다. 한화손해보험 사고조사역으로 취업하려던 경찰청 경감과 우송대학교 융합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취업하려던 한국철도공사 임원에 대해서는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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