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192820)그룹이 단국대학교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의 개소식을 열고, 연구비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4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를 비롯해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이 참석했다.
코스맥스그룹과 단국대는 올 1월 공동 연구소 설립에 합의하고, DCIC 설립을 준비했다. 이곳에서 단국대 내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들이 모여 마이크로바이옴을 중심으로 바이오 및 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국대 △의과대학 피부과 △미생물학과 △코스메디컬소재학과 등이 참여한다. 코스맥스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효능 성분 발굴, 탈모 개선 물질 발굴, 임상 검증 및 제품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맥스그룹은 개소식에서 단국대에 장학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바이오 테크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라며 “단국대와 코스맥스의 성과가 미래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코스메틱 분야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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