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관…미래 인재 육성

용인 기흥구 보정동으로 이전 개관…4층 규모

서비스·세일즈 교육 제공…브랜드 체험 기회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도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공간인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은 토요타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 전신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스·토요타 딜러와 임직원을 위한 공통 교육과 서비스·세일즈 등 각 부문에 특화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탄소 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한 장소로도 쓰일 계획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경영 철학인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기본으로 서비스부터 세일즈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일즈 직군은 차량 시연과 시승, 인도 관련 교육과 함께 CS(Customer Satisfaction) 관리, 고객 차량 관리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부문은 정기 점검 프로세스와 고객 응대 기술, 일반 정비 및 부품 관련 지식, 판금도장(BP)에 대한 교육을 제공 받는다. 토요타 문제 해결 방법인 TBP(Toyota Business Practice) 실습도 진행된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모터 스포츠를 활용한 더 좋은 차 만들기와 자동차 인재 양성, 지난해 발표된 토요타의 신 체제인 ‘계승과 진화’ 등 브랜드 요소가 공간을 구성하는 주요 콘셉트로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