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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차 선두 바티아, 마스터스 첫 출전이 보인다

PGA 투어 텍사스 오픈 2R 2타 줄여

11언더로 헨리 등 2위 그룹 5타 앞서

매킬로이 5언더 5위서 이틀간 추격전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에서 8번 홀 벙커 샷을 하는 악샤이 바티아. AP연합뉴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바티아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바티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02년생 왼손잡이 바티아는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키 185㎝에 몸무게는 59㎏의 호리호리한 체형의 바티아는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소개란에 '코리안 바비큐'를 좋아한다고 되어있는 선수다.



바티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주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다. 바티아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는 2021년 US 오픈에 유일하게 나가 공동 57위에 올랐다.

브렌던 토드, 러셀 헨리,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 138타로 바티아에 5타 뒤진 공동 2위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139타로 단독 5위에 올라 남은 3·4라운드에서 선두 추격을 이어간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병훈 5오버파, 김주형 7오버파, 이경훈 8오버파로 모두 컷 탈락했다. 1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했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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