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003090)바이오는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을 서울아산병원에 처방 등록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의 제네릭이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억제해 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
포시다파정은 분할선 삽입을 통해 분할 조제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처방 등록을 기반으로 다파글리플로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포시다파엠까지 학술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당뇨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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