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 정수 센터 입상활성탄 교체

방충망·에어커튼도 설치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여과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789억 원을 투입해 6개 정수 센터에 입상활성탄을 모두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입상활성탄은 표준처리공정에서 잘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물질, 미량 유기물질 등을 흡착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입상활성탄 교체는 소형생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생물 비활동기인 수온 10℃ 이하의 동절기에 시행한다.



서울시는 73억 원을 투입해 소형생물 차단 장치도 설치했다. 염소와 오존 등을 활용한 정수처리도 강화했다. 정수센터에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문과 창문에 방충망, 에어커튼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체계적인 위생 및 시설 관리를 통해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