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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웃었다…류현진, 복귀 네 번째 등판서 첫승

KBO 두산전 6이닝 1피안타 8K 무실점

팀 5연패 끊는 3대0 승리 앞장

11일 KBO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관중의 환호에 화답하는 한화 류현진. 연합뉴스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 첫 승에 성공했다. 개막 네 번째 등판 만이고 2012년 9월 2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216일 만이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과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직구(32개), 체인지업(31개), 커브(19개), 컷 패스트볼(12개)을 섞어 9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8㎞, 평균 145㎞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67개(볼 27개)의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2대0으로 앞선 7회 말 기분 좋게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한화는 3대0으로 이겨 5연패를 끊었다. 개막 후 8승 2패로 출발이 좋았다가 5연패로 가라앉았던 한화는 류현진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KBO리그 승리 투수가 된 것은 개막 4경기 만이다.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전(3⅔이닝 5실점)과 이달 5일 키움 히어로즈전(4⅓이닝 9실점)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지난달 29일 kt wiz전(6이닝 2실점)에서는 타선 침묵으로 승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최근 2경기 12이닝 2실점의 ‘짠물’ 피칭이다.

이날 5회까지 잘 넘긴 류현진은 6회에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와 김재환을 연속 뜬공 처리하면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다. 한화는 7∼9회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팀 영봉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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