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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도전

13일 뉴캐슬과 EPL 원정경기

손흥민.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뉴캐슬을 상대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3~2024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 고지를 밟은 그는 20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뉴캐슬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8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어 대기록 달성을 향한 기대를 높인다.

EPL 역사에서 10골·10도움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5명(무함마드 살라흐, 디디에 드로그바,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뿐이다. 뉴캐슬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EPL 도움왕 경쟁에서도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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