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웍스가 자체 개발한 신규 커머스 플랫폼 ‘몰파이’를 공식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이커머스 시장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몰파이는 자체 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5분 만에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에는 클로즈 베타, 올해 오픈 베타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이미 총 1만명 이상의 마이몰 파트너를 모집했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보완했다.
몰파이 서비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기존 서비스들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자체 상품 DB 제공이다. 판매할 상품이 없어도 몰파이에 이미 입점된 2만6,000여개 상품을 내 쇼핑몰에 노출시켜 판매하고 즉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과도 비슷하지만, 쿠팡의 경우 파트너들의 트래픽을 쿠팡 한 곳으로 모으는 중앙 집중형 구조라면 몰파이는 파트너들 개개인의 몰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분산형 구조다. 소비자들의 최종 접점은 파트너가 개설한 몰이 되므로 개인 브랜딩 강화 및 고객 충성도 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밖에도 몰파이는 상품 보유 없는 쇼핑몰 운영으로 주문 시에만 제품을 공급해 판매자의 재고 관리 부담을 없앤다. 또한, 운영 대행 서비스를 통해 주문 처리, 재고 관리,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번거로운 운영 업무를 몰파이가 효율적으로 처리해 판매자는 홍보 및 유지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저가 상품 공급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판매자가 마케팅 활동을 하기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판매자 본인이 필요한 상품을 직접 마이몰에 노출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대규모 자본 투자 없이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판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 초기 투자 부담 없는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한 것 역시 특징이다.
몰파이 서비스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N잡러들의 수요를 타기팅한다. 최저가 상품 공급으로 수익에 대한 니즈가 없는 일반 개인도 몰파이의 파트너가 돼 자신의 쇼핑몰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니웍스 이앙 대표는 “몰파이는 그동안 지니웍스가 커머스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의 집약체로서 향후 이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소비자, 판매자 3개의 축을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몰파이를 통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니웍스 이형식 부사장은 “몰파이를 통해 나이, 직업, 팔로우 수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 좋아하는 상품, 팔고 싶은 상품을 마이몰에 세팅하고, 스스로 구매도 하고 판매도 하는 일을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며 “몰파이는 항상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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