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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위성정당과 합당 의결…‘코인 논란’ 김남국도 복당

진보당·새진보연합 당선인 4명 원대 복귀

서미화·김윤, 시민사회와 논의 후 결정

민주, 국회의장 경선에 결선투표제 도입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의결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절차에 돌입했다. 특히 ‘코인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연합에 합류한 김남국 의원도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돼 ‘꼼수 복당’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다음 달 3일 전까지 합당을 마칠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에서 합당 수임 기관을 지정할 당무·중앙위원회 안건 부의를 의결했다. 다음 달 2일 양당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합당이 공식 의결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통해 민주연합은 해산한다.

특히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의원 꿔주기’를 위해 민주연합에 갔던 김남국 의원도 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현역 의원들은 21대 임기가 남아 있으니 합당 절차를 통해 당연히 민주당에 흡수된다”며 “합당에 반대하지 않는 한 민주당 소속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합당으로 22대 국회에서 지역구 161석에 최소 8석을 더 확보하게 됐다. 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총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고, 민주당 몫 당선인 8명에 진보당(2명), 기본소득당(1명), 사회민주당(1명) 몫 당선인은 자신의 정당으로 복귀한다. 시민사회가 추천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추천 단체들과의 논의를 거쳐 소속 당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의장 경선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총선 압승으로 5·6선 당선인이 대거 배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대표성 있는 인물을 뽑겠다는 취지다.

또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 사령탑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난립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날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성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명계 의원들 간 교통정리가 이뤄졌다는 관측 속에 원내대표 출마를 이미 선언한 박찬대 최고위원과 김민석 의원 간 2파전이 유력해졌다. 홍익표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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