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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7개월 만의 언론 질의응답에 안철수 "이제 정식 기자회견할 때"

23일 SBS 라디오 출연해 발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17개월 만의 질의응답을 한 것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오랜만에 기자분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제야말로 정식기자회견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자기 반성의 말씀과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 청사진을 내놓으시고 현재의 민생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미래비전을 제시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게 정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다선의원, 재선의원 같은 정치인들로, 국회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며 “그래서 국회를 더 중시하겠다, 앞으로는 협치를 제대로 하겠다 그런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비상대책위원회도 아직 없고, 언제 전당대회가 열릴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데, 성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나가는 건가, 나가지 않는 건가’라고 재차 묻자 “저는 지금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진행자가 ‘전당대회 시기가 결정되고 전당대회 룰이 민심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는 “나중에 고민해 보겠다. 그런데 지금은 제 머릿속에는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의 전당대회와 관련해 "선거를 치르는 당대표는 민심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를 개발했고 현재 안랩의 전신인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해 벤처기업가로 명성을 얻었다. 2011년 하반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후 2013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서울 노원구 병 선거구 당선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3선에 성공했고 이번 4·10 총선에서 다시 당선돼 4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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