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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거대야당 원내대표 선거…‘찬반투표’로 끝나나

선관위 "단독 후보, 과반 이상 득표가 원칙"

서영교·김민석·한병도 불출마…박찬대 유력

진선미(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장단 선출 선관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자 1명이 단독 출마할 경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 의장단·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투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 간사인 황희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우리 당의 기본적인 원칙은 결선투표”라며 “국회의장 선거에도 결선투표를 도입했고, 그 취지를 살려 찬반투표로 과반 이상의 표를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원내대표 후보가 박찬대 의원 1명으로 좁혀지면서 추대론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원내대표를) 추대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선투표의 원칙을 기준으로 찬반투표를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하면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서영교·김민석·한병도 의원은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들도 참여한다. 황 의원은 “합당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민주당 당선인 161명에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10명을 더한 171명이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도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종 유권자 수는 171명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5월 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이후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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