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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기저귀를 찼네…현대 정치서 최고 논란 '푸틴' 영화 개봉

폴란드 감독 딥페이크 기술 적용해 연출

미국, 인도 등 35개국 9월 26일 동시 개봉

옐친 대통령과 대립·우크라 침공 장면 등도 삽입

[AIO 보도자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IO 보도자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기 영화가 오는 9월 개봉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폴란드 제작사 AIO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영화 '푸틴'이 9월 26일 미국과 인도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O는 "관객들이 크렘린궁 지도자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2분 3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AI 기술로 만든 가상의 푸틴 대통령이 기저귀를 차고 있거나 무술을 선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 고(故) 보리스 옐친 초대 러시아 대통령과 대립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옐친 당시 대통령이 전격 사임한 뒤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영어로 제작된 영화에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의 장면들도 삽입됐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폴란드 감독 패트릭 베가는 "2만 개 장면을 찍기 위해 푸틴을 섭외한다는 건 선택사항이 아니었고, 온라인상 자료들로는 영화에 적합한 고해상도 딥페이크 모델을 학습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우리는 거의 2년에 걸쳐 선구적인 AI 기반 기술을 개발해 실제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도 영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푸틴'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라며 "현대 정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인물 중 한 명인 그의 동기와 행동을 이해하려는 세계적 관심에 대한 응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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