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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화분, 반려식물 보금자리로”…서울 성동구, '희망 화수분 사업' 운영

서울 성동구가 ‘희망 화수분 사업’을 위한 화분을 수거하는 모습. 사진 제공=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버려지는 화분을 새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희망 화수분 사업’은 노숙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에게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1인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반려식물을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화분 새활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올해 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은 성동구청을 비롯하여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행사에서 모아진 화분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가 새활용한 뒤, 반려식물을 심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희망 화수분 사업으로 기부된 화분은 총 700여 개에 달한다.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을 선별, 새활용하여 취약계층 5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직원들과 관내 공공기관들의 각별한 관심을 통하여 적극적인 화분 기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희망 화수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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