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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복합환승센터, 2026년 ‘첫 삽’ 가시화… 쿼드러플 역세권에 랜드마크로 조성

시흥시, 지난해 12월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임병택 시흥시장 “2026년 건축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속도낼 것”





시흥시 복합환승센터가 새 사업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무산된 복합환승센터의 새로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해 12월 착수했다.

앞서 시흥시는 시흥시청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해왔으나, 사업성 부실과 코로나 등의 이유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자 철회로 틀어졌다. 이에 시흥시는 발빠르게 새로운 기본구상에 나섰고, 5개월만에 타당성 검토 용역 계약까지 마쳤다.

시흥시의 공약이행 보고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9월 복합환승센터의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조기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고자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월에는 해당 사업지 부지에 대해 복합개발 관련 용역 발주 건의 및 제안서 평가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시민사회, 장현지구 주민까지 전체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하고, 2025년까지 준비해 2026년 건축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언급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는 2026년이 되면 지구계획에 대한 변경권을 갖게 된다. 시흥시청역이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남에 따라 새로운 랜드마크도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시흥시청역은 서해선에 이어 신안산선, 월판선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GTX-F 노선에 포함되면서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기존 사업보다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풍부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간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권은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서해선 연장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서해선 연장개통으로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안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신안산선은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내외로 기존 대비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월 백원국 국토부 차관이 직접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추진을 지시한 바 있다. 월판(월곶~판교)선은 이달 국토부로부터 시흥, 광명, 안양, 의왕, 성남 구간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원활한 추진이 전망된다.

장현지구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려는 시흥시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앞서 1월 임병택 시흥시 시장은 행정타운은 올해 시흥문화원, 의회 청사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신속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장현지구 내 랜드마크로 들어설 복합환승센터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시흥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터미널이 메인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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