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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산림치유 서비스’ 난임부부·경찰까지 확대

서울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전경. 사진 제공=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산림치유센터의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난임부부, 경찰관 등에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개관한 산림치유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정규프로그램으로는 △활력숲, 건강숲, 오감숲 등 6개 체험형 프로그램과 △갱년기, 노년기 등 신체 및 마음 건강을 위한 5개의 연속형 프로그램 △장애인, 감정노동자, 아토피 모임, 기관․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힐링드림(林)과 같은 주말 특별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다음 달 12일부터 난임부부를 위한 무료 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총 8회 진행되며, 향기 치유, 물 치유, 오감자극 등을 통해 난임부부의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및 정서 안정을 돕는다.



또한 센터는 지난 16일 노원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관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무집행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찰의 마음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노원경찰서 소속 총 160명에게 4월부터 매월 2차례씩 총 16회에 걸쳐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피톤치드 휴식, 물 치유, 경관치유 등의 프로그램이다.

김주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난임부부, 재난 대응 인력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다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보고서 발표가 있었다”며 “난임부부, 경찰관이 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휴식과 자기돌봄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다양한 주민들이 숲의 치유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월계동 영축산에 산림치유센터 분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1만2천여 명이 산림치유센터의 프로그램을 경험한 성과는 숲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친 심신에 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모든 주민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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