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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챔피언십 상위권 오른 韓선수들…세계 랭킹 나란히 '쑥'

'시즌 최고 성적' 고진영…두 계단 올라

'신인왕' 유해란 27위·임진희 36위 차지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정민 117위로

고진영. AP연합뉴스




유해란. AFP연합뉴스


임진희.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상승했다.

30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은 평균 5.01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전날 끝난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7위를 차지했다.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36위에 올랐다.

2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96계단 오른 117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효주는 12위, 양희영은 17위, 신지애는 20위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출전 대회 5연속 우승 기록을 작성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변함 없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로 뒤를 이었다.

L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해나 그린(호주)은 10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그린은 LA 챔피언십 우승으로 코르다에 이어 이번 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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