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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 유치 시민 모두의 염원"…남양주시, 민·관·정 협의체 발대

21일까지 남양주 전역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전개

경기 동북부 교통 요충지 백봉지구 부지 무상 제공

3기 신도시 개발 등 우수한 정주여건 등 내세워

공공의료원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경기 동북부 교통의 요충지에 부지를 제공하고, 우수한 정주여건으로 공공의료원이 가진 인력 부족이나 운영 적자 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협의체 발대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등 다수의 시·도 의원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이통장연합회와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 단체 및 지역 민간단체,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 총 17개의 민간단체가 협의체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21일까지 남양주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에 성공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참석자들의 공공의료원 유치 기원 서명을 시작으로 경기도의료원 TF 단장(남양주부시장)의 유치 전략 및 경과보고, 유치 기원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은 “경기도의료원은 경기 남부와 서북권에 집중돼 있어 동북부 지역민이 이용하기 매우 어렵다”며 “경기도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원은 반드시 경기 동북부의 중심이며, 이미 준비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남양주시민. 사진 제공=남양주시


한편 남양주시가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로 제시한 백봉지구는 수석호평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춘국도, 경춘선, GTX-B 노선이 연결돼 중진료권인 남양주권역(남양주·구리·양평·가평) 인구 110만여 명이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또 충분한 배후수요와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우수한 정주여건 등은 의료인력 부족, 운영 적자 등 공공의료원이 가진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백봉지구에 확보된 1만 평의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시유지로서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 또한 타 지자체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주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남양주시민 모두의 염원”이라며 “지역구와 정당을 떠나 오로지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경기도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참여는 남양주시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와 체육문화센터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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