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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외인 유치 나선다…밸류업 홍보 위해 출국

일본 거래소 CEO와 면담 예정

도쿄·뉴욕서 관련 설명회 개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5박 6일 해외 출장에 나선다. 정 이사장은 미국, 일본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며 현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홍보와 일본거래소(JPX) 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15일 일본거래소 도쿄 본사를 방문하여 야마지 히로미 일본거래소 CEO를 만난다. 앞서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완성을 위해 도쿄증권거래소와 기업가치 제고 사례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일본에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14일과 16일 도쿄와 뉴욕에서 "K-ValueUp Global Roadshow"를 개최할 예정이다. 2일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된 이 행사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현지 증권사들과 공동개최한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투자가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정해진 일정 외에도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에게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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