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에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창구인 ‘효창구’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효창구’의 ‘효도벨’이 울릴 시 민원업무 직원이 곧바로 나와 응대에 나선다. 직원은 어르신의 방문 목적을 파악한 후 민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해당 업무 담당자를 연결해준다.
지참하거나 작성해야 할 서류가 있을 경우, 어르신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해 함께 살펴보고 서류 준비를 돕는다.
구 관계자는 “‘효창구’가 어르신의 편의 증진을 넘어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는 어르신의 고립 없는 노후와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 효도밥상’과 ‘효도숙식 경로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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